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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5회 가령(♥길동) 테마 음악 "사랑이라고"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5회 가령(♥길동) 테마 음악 "사랑이라고"

[출처 및 참고: MBC방송화면캡쳐,네이버TV,melon]

 

 

역적은 참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이 가득한 드라마인 것 같다.

처음엔 우연히 1회 엔딩 끄트머리에 나오던 안예은양의 봄이 온다면을 듣고,

김상중 아저씨가 연기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진보적인! 아모개에 빠졌고,

이어지는 음악들에 계속 이끌리는 것 같다.

대부분은 천재 뮤지션 안예은양이 직접 만들고 노래한 "봄이 온다면", "홍연" 등과

다재다능한 이하늬의 "길이 어데요",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전인권 아저씨 버전의 "봄이 온다면".

게다가 지난 14회 아모개를 떠나보내며 처음 선보였던 안예은양의 "상사화"까지... 다채롭다.

 

오늘은 엔딩 음악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드라마를 보는 요상한 버릇도 생겼는데,

지난주 방송된 15회 중반에 흐르던 처음 듣는 음악에 또다시 빠진 듯 하다.

 

3월 20일 월요일 방송된 역적 15회.

달빛 아래 마주 선 길동과 가령.

익화리 성황당 나무를 점지한 만신.

아모개 아들 길동을 찾아와,

'오늘 보니 장차, 자네 몸이 부서지겄어'라고 예언하고 돌아간 뒤로

가령이 대문 앞에 소금을 뿌리며 혼잣말로 열받아하다

마당에 나선 길동과 달빛 아래 마주한다.

 

 

처음으로 가령 어렸을 적 얘기도 듣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함께 하기 시작 된 이 장면에서

처음 흐르던 역적 OST 새 음악.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OST Part.6

 

최윤아가 노래하는 "사랑이라고"라고 한다.

 

사실, 노래가 너무 좋고 너무 가령 틱해서 ㅎㅎ

잘 들리는 가사도 받아적으며 음악을 한동안 찾아봤는데, 여엉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그렇게 며칠간 미발표/미발매 곡이었다가

바로 어제! 3월 26일 역적 OST part6로 발매됐다고 한다.

앞으로 길동을 사랑하는 가령의 테마로 한번씩 나올 듯~

* 아래 이미지 클릭 시 해당 멜론사이트로 이동 [출처: 멜론]

놀라운 것은 이 곡 역시 천재 뮤지션 안예은 작사/작곡이라고... 정말 대단!

 

 

<최윤아의 역적 OST "사랑이라고"가 나오는

   달빛 아래 가령♥길동 장면 영상>
[출처: 네이버TV]

물론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람들 반응은 제각각인데,

역적 MBC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엔딩 음악 외에 드라마 중간중간 나오는 배경음악 볼륨이 너무 크다 불만이 많고,

역적 OST 각 곡들의 댓글에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왔다(당연히 그래서 왔겠지만)가 많고,

네이버 지식인에는 역적 방송날이면 중간 삽입곡이나 엔딩 음악 질문이 많고,

다들 호불호가 있는 듯.

어쨌건, 나는 역적 음악이 많이 좋다.

왜냐하면 생뚱맞게 삽입된 기존에 존재하는  삽입곡이 아니라,

드라마 역적을 위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음악이라서,

역적의 이야기 전개 흐름과 일체되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켜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