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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네이버 ㅋㅋ

사라진 네이버 ㅋㅋ

[부제: 티스토리 관리자 admin 검색유입경로에서 사라진 Naver 유입 ㅋㅋ]

 

 

이번이 겨우 두 번째이다.

다른 블로거들 - 특히 티스토리 운영자들의 글들을 통해

익히 들어왔던 네이버에서의 아웃.

불과 몇개월 사이로 연타를 맞으니 얼얼하다.

 

설마 설마 했는데, 1~2주 전부터 방문자수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잘 나갈 때는 내 주제에 황송하게도 일 방문 3,000 이상도 찍었었는데,

이제는 그 절반의 절반도 못미치는 암울한 상태.

 

조회수에 연연한다기보다는,

사람인지라,

맨 처음 블로그를 만들고나서

하루 방문자 숫자 10만 넘어도 좋았던 때가 있었으니

계속 상승세를 타오던 것이 이렇게

네이버 하나 아웃됐다고 뚝 떨어지니 당황스럽다.

음...그러고보니 연연하는 건가 ㅋㅋ

사실 뭐, 티스토리 방문자 유입횟수는 구글애드센스와 직결되니만큼

민감할 수 밖에 없긴 하다.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제로베이스로 전락한 셈이니... ㅎㅎ

 

 

 

네이버 눈에 들고자 딱히 일부러 노력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하다보니 그렇게 잘 노출해줘놓고,

뭐가 맘에 안들고 수틀려서

갑자기 접근 금지(?)를 만들어놓은 것인지.... 내쫓은 것인지?

정말 무섭지 않을 수 없다. ㅜㅜ

 

 

티스토리를 품고 있는 Daum은 Kakao에게도 이쁨 받으면서도

왜, 티스토리들을 좀더 특별하게 보살펴주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네이버는 그래도 자기 새끼들이라고 네이버 블로그들을 더 감싸고 도는 게 눈에 보여지는데,

Daum은 얄짤 없다.

Daum도 좀더 영악해야한다. (이미 영악한가? ㅎㅎ) 

Daum에서는 보통 정확한 어떤 이슈 키워드. 그리고 이미지 갯수. 이미지 속성.

키워드 반복 횟수. 그리고 가장 최신 등록된 글 등

그냥 일률적으로 운영하는 정직한 검색 시스템 ㅋㅋ

 

맞나?

내가 잘못 안 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네이버는 블로그 상위 노출에서 뭔가 수작업의 냄새가 나고(아닌가?)

Daum은 auto스럽다고 느껴지긴 한다.(맞나?)

 

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냥 여기저기 블로그 끄적이다 말다 해온지 십년이 넘어서

그냥 내 느낌, 내 감일 뿐이긴 하지만. 뭐 좀 그렇다.

 

어쨌거나,

내 티스토리 유입에 네이버도 있고 Daum도 있고 Google도 있고, tistory도 있고 다양했었는데,

네이버가 내쳤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이렇게 처참해진다는 것은

온라인상의 시스템 운영 권력이 뭔가 한쪽으로 치우쳐진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여전히 포탈 검색의 제왕은 독보적인 Naver인 탓인가?

지금은 많이 분산된 줄 알았는데 뭐 건재한거 같긴 하다.

 

Daum이 제발, 검색시스템을 좀더 강화하고 Daum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제 새끼 감싸는 따스한 보살핌을 전해주면 좋겠다. ㅎㅎ

아무래도 검색 쪽으로는 힘을 빼고 카카오 프렌즈 제휴 등으로 다른 방향을 더 신경 쓰는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없어지지 않을까 고객센터에 간간히 문의도 해왔던 티스토리가

백만년만에 관리자 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한 것을 보면

이제 서서히 뭔가 좋은 조짐도 예상되긴 한다.

 

어쨌거나 그냥 하던대로

나 좋아서 하는 거니

그냥 하긴 하지만서도.

뭐... 네이버와의 관계는 좀... 거시기한 거 같다.

웬지 흥미를 잃을 거 같기도.

검색 유입 경로가 단순해져서리...

그래도 그냥 꾸역꾸역 살긴 하겠지만서도.

 

하필이면 오늘이 9월 29일.

내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숫자 날짜 조합 2위인 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