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er/ⓜusic

I Might Be Crying (song by Tanita Tikaram)

 

I Might Be Crying (song by Tanita Tikaram)

 

좀 많이 유치하고 단순하지만,

앞서 Crying (song by Roy Orbison duet with k.d. lang)을 들으면

늘 생각나는 내게는 같은 느낌이 반복되는 Crying...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제목의 음악들...

 

그 중,

I Might Be Crying은

1995년 발표된 싱어송라이터 Tanita Tikaram 타니타 티카람의 5번째 정규앨범
[Lovers In The City]의 첫 싱글로, UK 싱글차트 64위를 기록하기도 한 곡이다.


이 곡은 특히, Joe Cocker와 듀엣으로 영화 "사관과 신사"의 주제곡

"Up Where We Belong"(1982)을 부른 Jennifer Warnes가

백보컬로 참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Lovers In The City] 앨범에서 총 4곡의 백보컬로 참여했음)

 

Tanita Tikaram은
1969년 8월 12일 독일에서 태어난 영국 여성 팝/포크/락 싱어송라이터로,
1988년 19세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앨범 [Ancient Heart] 수록곡 "Twist in My Sobriety"와

"Good Tradition"의 유럽 탑10 히트 등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http://www.tanita-tikaram.com/]

 

이후 3장의 앨범 [The Sweet Keeper (1990)], [Everybody's Angel (1991)],

[Eleven Kinds of Loneliness (1992)]은 데뷔 앨범 만큼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I Might Be Crying"이 담긴 5번째 앨범 [Lovers in the City (1995)]은

전작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소속사 WEA 레이블과의 작별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Tanita Tikaram (1996)]을 끝으로,

Mother Records로 이적, 간간히 공백기를 가지며, [The Cappuccino

Songs (1998)], [Sentimental (2005)], [Can't Go Back (2012)], [Closer to the People (2016)]을

차례로 발표, 긴 호흡으로 꾸준한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I Might Be Crying를 처음 들은 것은,

늘 그렇듯 별 거 없다. 그냥 들어서 좋으면 좋은 것 같다.

꽤 오래 전 이 음악에 열광하는 지인과 함께 한 오픈된 공간에서 처음 들었던 것 같다.

묘한 신비감을 주며 시작되는 인트로부터 매력적인 보컬색에 매료되어

한동안 반복하여 들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매일 찾아듣지는 않지만,

한번씩 어떤 시점에서 생각나는 오래된 친구같은 음악인 것 같다.

특히, 매일 찾아 듣는 Crying (song by Roy Orbison duet with k.d. lang)

반복해서 듣다보면, 5번에 1번 꼴로 이 곡 "I Might Be Crying"이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ㅎㅎ

 

가사는 슬픈 느낌이지만, 정확하게 번역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누군가의 다양한 번역/해석을 보고 의존/이해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진행되는 멜로디와 음색이 주는 서글픈 느낌만으로

그렇게 나만의 시공간 속에서 홀로이 I Might Be Crying을 만나곤 한다.

그래서 내겐 특히 오래도록, 꼭 같은 느낌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