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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 To Be Real (song by Cheryl Lynn)

Got To Be Real (song by Cheryl Lynn)

 

 

매일 아침 저녁으로
좋아하는 음악 몇 개를 주구장창 반복해 듣고는 있지만,
오래된 추억 속의 더 많은 음악들을 잊고 산다.

(요즘은 살아있는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게끔 만들어주는

이 아름다운 음악에 다시 꽂혀있다 ☞ You Were Loved (song by Wynonna))

 

길을 걷고, 공부도 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친구와 대화도 하고...
이렇듯 귀로 듣는 음악과 동시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했건만,
어느덧 보는 음악이 장악한 멍한 일상은 손하나 까딱 않고 한없이 단순해져만 간다.

이조차도 TV프로그램들에게 밀리고 있긴 하지만...

 

그나마 감사하게도 TV드라마, 예능, 시사 프로그램들에서까지
잊을만하면 추억 속 음악들을 BGM으로 소환해준다.
이렇게 띄엄띄엄 오랜만에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며
점점 삶의 끝으로 향하는 건가 보다. 슬프다 ㅜㅜ


이 곡 워낙 유명한 곡이긴 하다.
그전에는 아무런 감흥 없이 들어오다가, 아마도 몇 년 전.
우울한 내 일상에 큰 힘을 불어넣어주었던 한동안의 테마곡.
Cheryl Lynn의 Got To Be Real.

뒤늦게 즐겨보던 한 미드의 어느 에피소드 배경음악으로 나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걷는 주인공의 런웨이 장면에서
웃기게도 내 식대로의 큰 cheer up 감동을 받았을 때 그 감동을 배가시켰던 이 음악.

 

Cheryl Lynn의 Got To Be Real


이 곡을 부른 오리지널 가수의 얼굴을 지금 처음 찾아 본다.
그리고 이 흐릿하지만 제대로 신난 이 영상도 처음 본다.

그저 음악만 들었고, 그 미드에서의 여운만 기억했던 것 같다.

가끔은 이 영상 속 사람들처럼 신나게 음악을 즐겼던(?) 그 어느 때가 그립다.

 

Got To Be Real은
미국의 여성 (Disco·R&B·Soul·Pop)가수인 Cheryl Lynn의
1978년 셀프타이틀'd 데뷔앨범의 데뷔싱글이다.
Cheryl Lynn 본인과, David Paich(Toto의 키보드 주자), David Foster가 함께 만든 곡으로
대표적인 소울 디스코 음악으로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Cheryl_Lynn_(album)]

 

1979년 초 US 빌보드 소울 싱글차트 1위, 핫100차트 12위,

디스코 싱글 차트 11위 등을 기록했고,

2005년 9월 19일에 'Dance Music Hall of Fame'(댄스음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 참고로 같은 해에 "Stayin' Alive(Bee Gees)"와 "I Will Survive(Gloria Gaynor)가 함께 올랐으니

어느 정도 인기와 명성을 누렸었는지 가늠할 수 있겠다.

 

인기만큼이나 역시 다양한 뮤지션들에 의해 커버/리메이크가 되었는데,,,
1993년, 캐나다 가수 Lisa Lougheed가 자신의 앨범 [Peace & Harmony]에 수록했고,
1994년, Amii Stewart가 그녀의 트리뷰트 앨범인 [Lady to Ladies]에 수록했으며,
1996년, 미국 가수인 Jordan Hill이 그녀의 셀프타이틀'd 데뷔앨범에 수록했고,
1998년, Mariah Carey와 Patti LaBelle이 라이브 공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2000년, Nettai Tropical Jazz Big Ban가 그들의 앨범 [My Favorite]에 수록했고,
2004년, Mary J. Blige와 Will Smith가 애니메이션 영화 "Shark Tale" 사운드트랙에 수록했고,
2007년, Young Divas가 그들의 두 번째 앨범 [New Attitude]에 수록했으며,
2008년, 한국 가수인 SunMin이 [Cover Girl]라는 미니앨범에 리메이크하여 수록했고,
2010년, 일본 팝 가수 Kumi Koda가 그녀의 싱글 "Gossip Candy"에 함께 수록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마 이외에도 다양한 영화나 TV프로그램 들에서 쉽게 들어왔을 것이다. [참조.출처.]

 

Cheryl Lynn
1957년 3월 11일생인 Cheryl Lynn의 본명은 Lynda Cheryl Smith로,
LA 출신의 여성 (Disco·R&B·Soul·Pop) 보컬이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중반의 기간에 특히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1978년 발표한 R&B/디스코 데뷔 싱글 "Got To Be Real"로 큰 인기를 얻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해온 Cheryl Lynn은,
전국 투어를 돌던 음악 뮤지컬 'The Wiz'의 코러스로 본격적인 음악 경력을 쌓았는데,
투어 전에 참여했던 Gong Show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몇 개월 뒤에야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본인의 앨범을 발표,

1978년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인 듯, 오랜만이 아닌, 늘 어디에서고 흘러나왔던 이 익숙하게 신나는 러브송

- 사랑에 대한 서로의 확신이 넘쳐나 함께 하고자 하는 이 소울디스코 음악을

부른 가수 얼굴마저, 영상마저 처음 보면서

오랜만에 여러 번 돌려들어본다.

Got To Be Real 가사 보기

 

사랑이건, 일이건, 꿈이건, 우정이건,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꿈꾸는 순간 & 느끼는 순간 그냥 바로 현실이 될 것만 같은...

오늘의 기분 좋은 repeat 1 음악!

이 음악을 들으면서... 굉장히 무기력하고 한없이 지난했던 여름을 떠나보내고

진정한 계절의 여왕을 맞이해야 겠다. Music Ru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