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든 소식을 거의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의 장점은,
갑자기 포탈 실검에 오른 누군가의 이름을 보면 철렁하게 만드는 단점도 갖고 있다.
오늘 팝의 전설 Prince 프린스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그러한
인터넷 발달의 폐혜를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편리한 세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에 따르는 안타까움도 동반해야만 한다는...
본명: Prince Rogers Nelson 프린스 로저스 넬슨 (aka Prince 프린스)
출생: 1958년 6월 7일생, Minneapolis, Minnesota 출신
* 아버지 John L. Nelson(aka Prince Rogers, 재즈피아노뮤지션)
사망: 2016년 4월 21일(현지 시각)
음악장르: Funk · R&B · rock · pop · new wave · Minneapolis sound · synthpop
다루는 악기: Vocals · guitar · bass guitar · drums · keyboards · Linn drum
이미...그의 부고가 위키피디아 프로필에 올라있어 당연한 정보 업데이트이지만 웬지 씁쓸하다...
팝음악 좀 듣는 사람치고,
Prince 프린스의 영화, 명반, 명곡,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Purple Rain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Prince 프린스가 직접 출연한 자전적인 영화 퍼플레인의 주제가이자, 동명의 타이틀 곡, OST 음반.
음원파일이 더 익숙해진 요즈음 - 그 익숙한 사운드트랙 CD를 내 방 한구석에 던져둔지 오래,
Prince & The Revolution 프린스 & 더 레볼루션 - 그의 밴드.
처음 Purple Rain을 들었던 오래전 그때가 떠올라
오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한 때 열광하며 즐겨들었던 이 독보적인 보컬의 인상적인 음악을
오랜만에 찾아 듣게만드는 안타까운 연결고리가 되었다.
Prince & The Revolution의 Purple Rain
Prince 프린스 Purple Rain 가사
When Doves Cry같은 명곡도 있지만,
Prince 프린스의 Kiss라는 곡을 참 좋아해서
한동안 네이버블로그 배경음악으로 두었던 기억도 새록하다.
Prince & The Revolution의 Kiss
Prince 프린스 Kiss 가사
내 성장기의 정서적인 공허함을 메꿔주던 뮤지션들과 하나둘씩 이별을 하는 순간들은
참으로 아쉽고 허망하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떠나게 될 인간이라는 존재.
떠나간 그들이 남겨준 음악으로 남은 삶을 치유해가는 추억을 곱씹어보는 수밖에...
Good-Bye, Prince... take care over there. Thanks for the greatest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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