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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수인 미간

 

 

오늘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4회가 끝나고

85회 예고편 마지막 장면은,

선우, 지훈과 함께 정인을 만나고 신촌 부띠끄를 나서던 수인이

뭔가를/누군가를 보고 멈칫 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내일 방송 될 85회 예고편의 줄거리를 보면 다음과 같다.

85회 예고 영선이 선우를 찾아오자 장 실장은 비밀이 탄로날까 크게 긴장하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재만은 선거자금 확보를 위해 위험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한편, 세영은 영선을 찾아가 수인의 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묻지만 영선은 대답을 피한다. 불안이 극에 달한 세영은 정인의 부띠끄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되는데...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4회. 6월22일 목요일 아침 드라마 미리보기 예고

 

▲ 위 예고편 텍스트 줄거리로 미루어 보건대,

아마도, 지훈을 안은 선우와 함께 신촌 부띠끄를 나서는 수인 앞에는 정세영이 서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줄거리에도 세영이 정인의 부띠끄로 찾아가 뜻밖의 광경을 본다고 하니,,,

게다가 그간 주인공  수인의 미간이 찌푸려져 힘이 들어갈 때면,

그 앞에는 정세영이 있었기 때문이다.ㅎㅎ

아, 이제 하다하다 못해 수인 미간 찌푸림으로 앞에 누가 서있을지까지 예상해보다니

아무래도 드라마 중독이 중증에 달했음ㅋㅋ

만나야 할 사람들이 빨리 모두 만나고,

모든 관계가 명확해지고 교통정리가 빨리 되면 좋겠다.

당연히 해피 엔딩이긴 할텐데, 최종적인 갈등이 모두 해소된 후

한 회 미만 정도의 행복한 모습으로 대충 끝나는 게 대부분 드라마들의 습성인지라...

이번엔 되도록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좀 길게 길게 보여주면 좋겠다.

 

 

수인 아버지 동철 살인자 전과. 10년 복역. 살인 누명.

오늘은

어제 83회와 오늘 84회에서

수인&선우의 관계 지속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인 아버지 동철의 살인 전과. 살인 누명. 이야기를 파헤쳐 본다.

 

오늘 태수가 선우에게 강력하게 전달한 것처럼,

수인 아버지 동철이 살인 전과로 10년간 복역한 것은 100% 누명을 쓴 것이다.

참조▶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윤수인.강태수.김선우.한희주 첫 등장(1회~70회 줄거리).

위 포스팅에서 그 여자의 바다 정재만(김승욱)편을 보면

수인 아버지 동철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사유가 언급되있기는 하다.

 

수인 아버지 동철의 살인 누명 사건 전말은 이렇다.

죽은 피해자는 권사장이라는 사람이다.

오래전부터 사채업자 등 나쁜 놈들과 뒤로 나쁜 짓을 많이해온 태산국수 정재만 사장과

뭔가 일을 꾸며 하던 나쁜 거래자 중 하나인 권사장. 주로 했던 것이 시장 상인들 동네 주민들을 꼬드겨서 큰 돈을 몇 배로 벌 수 있다며 쌈짓돈을 비롯 온갖 담보로 돈을 엄청 걷어들여 투자하게 하고 그 돈을 들고 튀는 것.

그리고 그 돈은 정재만 수하 사채업자들에게 전달되고 정재만이 그렇게 검은 돈을 뻥튀고 쟁여놓았음.

 

어쨌건, 그 권사장의 꾀임에 넘어간 수인 아버지 동철은

당시 직접 운영하던 옹기 가게며, 영선과 함께 살던 집이며, 사채까지 써서

몽땅 큰 돈 벌 생각에 투자를 했고, 도망간 권사장 덕분에 알거지가 되었던 것.

그렇게 권사장에게 이를 갈며 그 놈 나타나기만 해봐라,,,, 하고 여기저기 하소연 하며

시장 거리에서 남비 땜질일을 하던 동철.

 

그러던 어느 날,

권사장이 동네에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 권사장은 정재만 일당들에게 원래 하던 대로가 아니라 뭔가를 더 요구하며 협박을 했고,

그게 못마땅했던 정재만은 네가 감히? 하며 혼내줄 것을 지시했던 터였다.

어느날 밤, 지나던 권사장은 정재만 무리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마지막에 정재만이 짠~ 나타나서 겁을 주다가 아무튼 머리를 심각하게 부딪혔던가 해서

길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그 일당들이 도망치고,

(도망을 먼저 쳤던가, 동철이 오는 걸 보고 도망 쳤던가 했었음)

권사장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혼자서 동네 구석구석 찾아다니던 수인 아버지 동철은

우연히 지나던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고 누군가 후다닥 도망을 가는 것 같아 놀라서 다가가보니

바로 자신이 찾던 권사장이었고 다쳤으니 경찰서에 신고를 한 최초 목격자가 된 것이었다.

 

사기 당한 돈을 찾으려다가 그 도망친 놈이 식물인간처럼 병원에 누워있으니 갑갑했던 동철.

이때 정재만은, 자기가 혼내준 권사장이 거의 식물인간 지경에,

혼내줄 때 그 장소에 자신의 회중시계를 흘려 떨어뜨리고 온 것이 내내 신경 쓰였는데,

 

동철은 아무 생각없이 현장에 떨어져있던 회중시계를 주웠다가 집에 가져가고,

이를 본 아들 민재(영선의 아들)가 갖고 있게 되었고,

정재만의 회중시계를 찾으러 동철집을 염탐하던 정재만 수하들은,

동철의 아들 민재가 갖고있다며 아마 거의 민재를 해꼬지 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결국 그 권사장이 사망했고, 권사장을 폭행한 인간들에게 살인죄가 적용될 사안이 되었다.

정재만이 누구인가. 여기저기 연이 닿아 충분히 매수를 할 수 있는 능력자.

오히려 목격자인 동철을 가해자로 만들고, 살인 전과자로 10년간 복역하게 만들었다.

- 공공연하게 사기권사장을 찾으러 다니며 가만 두지 않겠다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라고 죄를 뒤집어쓴 동철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현장에서 주운 진짜 범인의 회중시계가 있다고 말했으나,

그 회중시계를 갖고 있던 아들 민재가 바닷가에서 실종, 사망?(시신 미발견)하여

증거가 없어 허위 주장이라고 묵살되며 그렇게 10년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현재 수인&선우 관계의 걸림돌은 한 두개가 아니다.

- 수인 아버지 동철의 살인 전과 옥살이 10년

- 수인 역시 횡령죄 누명으로 전과가 있다.

- 그리고 장실장이 수인의 친모로 알고 있는 영선이 선우 엄마라는 것.

 

여기서 수인의 횡령죄는 아버지 동철의 살인죄와 연결되있다.

둘다 누명을 쓴 것이고,

둘다 정재만의 짓이다.

 

사실 수인은 횡령죄 누명으로 수인은 교도소에 몇 년을 복역해야만 했으나,

우연히 10년 전 수인 아버지 동철의 살인죄가 누명이었다고 떠들어대던

정재만 수하들의 대화를 엿들은 태수가 그 사실을 알아내고,

그 사실을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입닫는 댓가로 정재만의 개가 될테니,

제발 수인을 감옥에서 꺼내달라고 하여

그렇게 수인은 며칠 만에 바로 풀려났던 것. 그렇게 전과 기록은 남게 된 것이다.

그런데 수인의 이런 횡령 전과 기록은 아직 모르는 거 같은데 이것도 또 터져서 문제 되려나 모르겠다.

 

어쨌건 위와 같은 이유로 오늘 84회에서 태수는 선우에게

수인 아버지 동철은 절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고,

진범도 알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 것이다.

이제 때를 기다려 온 태수가,

곧 선우와 함께 힘을 모아,

수인 아버지 동철의 누명과, 수인의 누명을 벗겨주기만을 기다려 본다~

좌태수, 우선우와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을

수인의 행복한 시간이 하루빨리 오길 손꼽아 기다려본다~ㅎㅎ